히말라야 석청

조회 수 890 추천 수 0 2014.05.23 11:17:34
오늘 아침 왠지 히말라야 석청이 이슈길래 뭔가 했더니만.
어제 방송을 탔단다.

히말라야 석청.
일단 1L에 200불 정도 받는 꿀이다.
채취과정도 어려워서 가끔 채취하다 죽는 네팔리도 있다.
히말라야 석청은 파는 사람이 독성이있다고 신신당부하고 먹는법도 꼼꼼히 알려준다.
잘만 복용하면 몸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국사람들과는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있다.
히말라야 석청은 먹는 방법을 까다롭게 맞춰야 한다.
처음먹을땐 하루에 티스푼 이상 먹으면 절대 안되고, 쇠로 된 스푼을 쓰면 안되고...
몸에 영향을 봐가면서 조절해도 하루에 한스푼 이상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
한국사람들(특히 4,50대 아저씨들) 특성상,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 과연 그렇게 먹을까?
마구마구 퍼먹겠지... 그러면 쓰러지는거다.
단 두스푼 먹고 카트만두에서 귀국못하고 쓰러지는 사람도 있단다.

최근에 히말라야 석청 먹고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분명하다. 과다복용... 독이 있다고 경고를 해도 그렇다.
내가 지난 두번의 네팔 방문에서 석청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가 그거다.
집에다 갖다주면 발생할일은 장담할수가 없으니까...

독이 있는걸 왜 약이라고 갖다 파냐... 라고 하는 말에는 그저 피식.
독성있는 복도 손질 잘해서 먹고, 몸이 괴로워지는 옻닭도 맛있다며 조심해서 먹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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