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이말이 아마도 어떤 선수가 몸소 실천한 트인낭의 실제 사례였던거 같은데, 사실 하극상이라 문제였지 지극히 사실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리더는 리더만의 묵직함이 있어야 문제없이 모임이 굴러가는법이다.

고등학교 이후로 많은 동아리, 모임, 동호회등을 거치면서 멤버가 들어오고 나가는것을 많이 봤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양한 인물이 하는 행동에 의해 그 모임의 존폐가 오가는것 또한 봐 왔다. 그게 일개 회원 나부랭이든, 대표자든. 일개 회원 나부랭이는 그나마 낫겠지만 대표자의 위치에서 헛발질을 하면 여지없이 그 모임은, 가루가 되어 사라지곤 했다. 그 원인은 대부분 독선, 대표자중심 친목질.

한동안 잊고 살던 리더의 헛발질에 참 오래간만에 비웃음이 흘러나온다. 자신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모르고 있다. 아마 그리고 내가 반론을 제기하면 자신의 라인으로 알고 있던 인물의 생각지 못한 뒤통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일이다. 하지만 그걸 알아야 발전할거 아닌가.

그렇다고 모든것이 예전에 좋았던 때로 되돌릴수 없다는게 아쉬울뿐이다. 이미 모든것은 깨진 유리조각처럼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