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불구경

조회 수 811 추천 수 0 2009.11.24 00:21:39
솔직히 강건너 불구경 아니냐 라고 한다면- 맞다고 말하겠다.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역시 아니니까.
굳이 내가 나서서 들쑤시지 않아도 이렇게 누군가 들쑤셔주시는데 뭘.
근데 참, 신기한건,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을 못할까 라는건데.
이번 기회로 확실하게 알거 같다. 

사람의 믿음이라는건 이성적 판단을 빼앗아간다는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팀킬은 배신이고,
내가 믿는 누군가의 팀킬은 그럴수도 있는 일이 된다는거.

확실히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다 보인다.
뒤로 물러서지 않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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