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혹은 untitled

조회 수 1364 추천 수 0 2013.02.04 23:50:26
500px를 알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사람들의 사진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전세계의 좋은 사진을 쉽게 감상함과 동시에 특이한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무제, 혹은 untitled 라고 붙여진 이름의 사진들. 그게 한국사진가들의 특성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다. 전세계의 많은 사진가들이 자신의 훌륭한 사진 앞에 untitled라는 장막을 씌운다. 과연 그들은 왜 untitled 라는 제목을 붙이는것인가. 보는 사람에게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겠다는걸까?

무제라는 이름의 사진이 아쉽다. 차라리 번호를 붙이면 그 사진만의 특별함이 있는거 같은데 untitled는 아무런 의미를 두지못하고 사라져버리는듯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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